박경리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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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물 2008.04.20 - 공원지기
평소 어떤 물을 드시나요? 물을 끓여 드시는 분들도 있고 혹은 약수터에서 떠다가 드시는 분들고 계시고 생수 회사에서 배달을 시키거나 그것도 아니면 정수기를 놓고 드시기도 할 텐데요 어떠십니까? 물 맛 좋으십니까?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중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맛있는 물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알프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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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죽비소리 2008.04.20 - 공원지기
쌍계사 벚꽃 길 벚꽃이 한창일 때 벚꽃 구경 나섰다가 벚꽃 손에 이끌려 쌍계사까지 들르게 되었지요 쌍계사 경내 들어서자 갑자기 죽비소리가 쏟아졌지요 벚꽃과 내가 깜짝 놀라 어디서 나는지 둘러보았더니 진감선사대공탑비 앞에서 진감선사가 최치원의 두 어깨 위로 죽비를 사정없이 후리치고 있었지요 모든 것이 헛되니 탑을 만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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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2008.04.20 - 공원지기
누군가 스승에게 물었다. "당신과 제자들은 어떤 수행을 합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우리는 앉고, 걷고, 먹는다." "하지만 선생님, 모든 사람들이 앉고, 걷고, 먹지 않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앉아 있을 때, 우리는 앉아 있다는 걸 안다. 걸을 때, 우리는 걷고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먹을 때, 우리는 먹고 있다는 걸 안다." 김범..
44 no image 제비꽃, 민들레, 개나리, 진달래, 금낭화, 철쭉, 살구꽃......... 속닥속닥 가끔은 까르륵 웃음 소리를 내며 4월의 토지문학공원엔 봄 꽃들이 한창입니다 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 너무 멋진 일이 토지문학공원에 있었습니다 드디어 소설 토지학교 2기생을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렸던지요 ^^* 작년에 처음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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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지는 날 2008.04.11 - 공원지기
알베르 카뮈의 소설 《손님(客)》중에서 맨 마지막 구절은 > 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정말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은 깊은 외로움에 웅크릴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도 친구도 모두 생각나지 않는 철저한 고독감. 그 깊은 고독감에서 한 줄기 빛을 찾듯 누군가에게 전화 걸어 따뜻한 차 한잔 하..
42 no image 겨례의 희망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게 하기 위한 뜻깊은 일을 하시는 어린이 도서연구회 강원지부 원주지회가 오늘 박경리 선생님 옛집 2층에서 창립회를 갖었습니다. 화사한 꽃 만큼이나 밝은 엄마들의 웃음꽃이 행복해 보였는데요 앞으로 우리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책 읽기 멋지게 앞장서 주셔요 토지가 쓰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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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나리 개나리..... 2008.04.08 - 공원지기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그래요 봄입니다 토지문학공원엔 개나리 꽃들이 복숭아꽃 살구꽃들이 정신없이 꽃망울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은 병아리보다 예쁜 어린이 친구들이 공원나들이를 오셨네요 예나 어린이집 친구들 토지문학공원 봄나들이 행복했지요? ^^* 우리 어린이들 근대문학 100년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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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수 2008.04.08 - 공원지기
처음엔 다 서먹서먹 한게지요 물고기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낯선 곳에선 괜히 말수도 적어지고 주변을 빙빙 돌지요 오늘 아침 잘생긴 목련 한 그루 공원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고요한 침묵 가운데 있던 목련인지라 영 어색하고 쑥쓰러워하는 눈치입니다. 굵은 땀을 흘리며 아저씨들이 땅을 파고 자리를 잡아 흔들리지 않도록..
39 박경리 선생의 문향을 찾아서 - 진주문학기행을 마치고 준비하는 동안도 또 행사를 마치고도 참 많이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 앞서서 일을 하는 사람의 몫이려니 하지만 늘 일을 하면서 왼쪽 가슴 아래께가 아파오곤합니다. 그래도 그래도 이런 글들이 쓰여지고 이처럼 행복해 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 아픔을 잊고 공원지기는 또 일을 만들고 시작합니다 진주 문학기행을 마치고 난 뒤 원주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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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알짝 미소를... 2008.04.02 - 공원지기
이웅진의《화려한 싱글은 없다 - 두 번째 이야기》중에서 사랑에 빠지면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간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인 즉, 사랑에 빠지면 뇌에서 페닐에틸아민과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는 기분을 좋게 하는 물질로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것도..
37 no image 이따가......... 나중에........... 조금만 있다가.......... 내일, 다음에, 나중에, 언젠가 시간이 되면...... 여러분은 평소 이런 말을 얼마만큼 자주 사용하시는지요? 이런 분들을 위해 마리안 반 아이크 맥케인은 《생각을 바꾸면 즐거운 인생이 시작된다》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자. 단순하고 소박한, 그래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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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첫 날 2008.04.01 - 공원지기
10살, 겨우 베개 하나밖에 들 수 없었어. 12살,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걸었지. 14살, 마당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어. 16살, 완전히 걸을 수 없게 되고 다만 서 있는 것만 가능했지. 18살, 땅에 내려갈 수 없었어. 20살, 머리 위로 팔을 들지 못하게 됐지. 지금은 물 한 잔도 들지 못한단다.... 하지만 이토록 잔인한 현실에서도 난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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