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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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민들레, 꽃다지...
등록자 공원지기 등록일자 2008.03.14
IP 210.100.x.80 조회수 878


봄이 되면 가장 반가운 꽃이
저는 예쁘지만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제비꽃, 민들레, 꽃다지 같은 꽃들 입니다.
신비스러울 만큼 고운 보라색과
또 눈 부실만큼 선명한 노란 색으로
저마다 아름다운 색깔을 지녔으면서도
독한 향기로 주위를 끌려고 하지 않고
긴 겨울 추위를 용케도 견디고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누가 거두지도 않았는데
햇빛이 잠시라도 머무는 양지쪽 모퉁이 구섞엔
어느 풀잎보다 먼저 잎을 내고 꽃 피우는 그 모습이
감격스럽게 합니다.
봄이 오는 언덕 따라, 나지막한 능선 따라
때로는 홀로
때로는 무더기 무더기 피어나
겨우내 얼어있던 마음을 따뜻하게 꽃 피어나게 하는
작은 꽃들
꾸미지 않고, 화려하지 않기에
더 소박하게 가슴에 와 닿던 꽃들이 기다려집니다.
뽀얗게 올라올 어린 쑥과 냉이가 있을 들로
폭신폭신한 흙을 밟으며 나가고 싶은 요즘입니다.
봄은 그렇게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이제 내 마음이 봄처럼 밝아질 때입니다
이제 내가 꽃처럼 맑게 미소 지을 때입니다
진짜 봄의 시작은 내 가슴에서 시작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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