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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님 영전에
등록자 공원지기 등록일자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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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님 영전에


이런 날이
오늘 같은 날이
언젠가 올 줄 알았지만
차마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글 기둥 하나 붙들고
일평생
천형처럼 홀로 앉아
멀미 같은 시간을 앓으셨던 당신


한 없이 강했고
한 없이 약하기만 하셨던 당신
생명에 대한 깊은 연민과 사랑 없이는
글을 쓰지 말아야 한다던 당신


갈 데 다 가고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작가가
언제 글을 쓰겠냐던 당신


당신이 가시는 길
차마, 잡지 못합니다
토지의 고향 원주에
영원하실 선생님
                                     

                          고창영 (시인, 토지문학공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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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 토지학교에서 마련하는 박경리 선생님을 기억하는 옛집의 밥상
▷현재 : 박경리 선생님 영전에
▽아래 : 옛날의 그 집에 박경리 선생님 분향소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