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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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것을 뚫으며...
등록자 공원지기 등록일자 2008.04.21
IP 210.100.x.80 조회수 929


토지문학공원 평사리 마당엔 섬진강을 묘사한 물길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끔 물이 흐르기라도 할 때면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참 반갑고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 부터 분수대 있는 아랫쪽 말고
윗부분의 작은 연못이 배수가 되지 않아
공원 신반장님이랑 여간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수도과에서 두 분의 전문가가 나오셨습니다
산림공원과에서도 당장 내일부터
야생화 심기 작업을 해야 하는 곳 바로 옆이
문제가 생겨서 나와서 지켜봐 주셨습니다

무거운 돌 부터 자잘한 돌까지 작업도구를 이용하며 걷어내 보았지만
도무지 물 빠지는 곳은 금방 나타나 주질 않았습니다
양수기로 물을 꺼내고
다시 땅을 파내려가고
온 갖 공구들을 뚫어보려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막힌 다는 것
하수구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길이 막혀버리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잠시 서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커먼 뻘들이 나와도 도무지 길을 열지 않는 그 것앞에서
오늘 진종일 땀흘리고 고생해 주신 상수도과 직원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솔설 수범하고
먼저 일을 찾아서 하시고
누구보다도 공원의 나무 한 그루와 꽃 한 포기
모든 시설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 사랑하는 마음을 늘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산림공원과 장승태 선생님을 비롯한
공원과 직원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 종일 문제의 현장을 지키면서 막힌 것이 뚫리는 과정에 참여하시고
일하시던 분들을 위해 맛있는 점심까지 사주시던 장승태 선생님께는
정말 깊은 감동과 감명을 받았지요(고맙습니다 항상 ^^*)

오랜 세월
징그러운 뻘처럼 켜켜이 쌓이고 쌓여
도무지 어쩔 수 없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아득한 포기의 현장에서
새롭게 두터운 화강암을 가로지르며
새 길을 낼 수 있는
희망을 열어주신 정선용 산림공원과장님의 판단력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막힌 것이 뚫리는 현장에 서서
사람 사는 것도 저와 같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일 이른 아침 부터
토지문학공원 평사리 마당에는
야생화 심기 작업이 시작됩니다
꽃을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사장님께서 손 수 하시는 작업이라
너무 기대가 큽니다
토지문학공원 평사리 마당이 야생화로 아름다워 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신
이재오 공원계장님 김상권 녹지 계장님 고맙습니다

또 내일 아침엔 공원에 용접 할 것이 있어 쩔쩔매고 있는 터에
일찌감치 최천형 교통행정과 선생님께서 오셔서
일을 도와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요

그렇습니다
서른 두어평 집도 해도 해도 일이 끊이지 않는 것처럼
삼천이백여평인 토지문학공원은
오시는 탐방객에게 안내를 해 드리고
공원에서 하는 문학행사 말고도
치우고 닦고 손질 하고
망가지고 부서지고 막힌 것을 뚫고 단장하는 일들이
끝도 없습니다

지금의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을 가져 가는 것들이
모두다 이처럼 어느 부서라고 할 것 없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가꿔 주시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루종일 공원을 뛰어다니느라 어께도 허리도 아픈 깊어가는 밤
참 고마운 분들께 어찌어찌 인사라도 여쭙고 잠들고 싶어
두서 없이 적습니다

고맙습니다
앉은자리에서 펜대만 굴리는 것이 아니라
늘 힘들고 거칠고 어려운 현장에서 온 몸 아끼지 않고 함께 뛰어주셔서
(공원지기 절 올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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