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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 전 날
등록자 공원지기 등록일자 2009.01.23
IP 61.82.x.147 조회수 970


아직 불켜지지 않은 상가를 가로질러
어둑한 도심을 차를 타고 오는 동안
급작스럽게 차가워진 바람 속에서
바작바작 얼음 어는 소리가 납니다

긴 밤의 허리가 서늘한 새벽입니다

설을 지내야 정말 새해를 맞는 것 같은 것은
오래된 습관때문이겠지요
늘 덤처럼 새해를 두번 선물 받는 횡재를 누리면서
다시 한 번 새해를 설계합니다

공원지기는
연초에 멋진 계획을 실천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지난 해에는 러시아에 가서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푸쉬킨 고리끼 등
세계적인 러시아 대 문호들을 만나고 왔는데요
이번엔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인
설국의 배경지와
작품이 탄생하게 된 료칸에 묵으면서 작가의 집필실 등을
보고 오려고 합니다.
오래 전 읽었던 설국을 다시 꺼내 읽고 있습니다

"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서 기차가 맞었다...."로 시작되는
이 소설 속으로  들어 가게 되는 거지요.

상상 속으로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가고 거기 펼쳐질 눈의 고장을 떠올려 봅니다
정말 밤의 밑바닥까지 하얄까?
그런 생각들은 참으로 모처럼 둥당당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가거들랑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오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점은 우리 공원에 접목 시킬 수 있겠지요

박경리 문학공원이 원주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연간 7만여명의 탐방객이 찾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요한 대 문호의 산실로써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 작가의 삶의 자취가
문학적 업적이 이루어내는 영향력을 실감합니다

지난 설 때만 해도
박경리 선생님 좋아하시는 떡을 해서 찾아갔었는데
참 허전한
까치까치 설 전날입니다

진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도 많이 많이 받으세요 ^^*


공원지기 시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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