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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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바람 속에서도.......
등록자 공원지기 등록일자 2009.04.21
IP 61.82.x.147 조회수 837


아침 출근길
밤사이 불었던 모진 바람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에구
다 쓰러지고 말았겠구나.......
역시~~~
공원 관리동 입구에 서 있는 베너가 맥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토지사랑회 회원들이 열고 있는 토지 책전의 베너들이
밑에 받침에 물을 든든히 부어 무겁게 버티게 해 두었건만
이겨내지 못하고
풀썩풀썩 쓰러져 있습니다

다시 일으켜 세우고
바지런한 장병오 공익이 호스로 물을 뿌려 얼룩을 지웠습니다

그때,
베너 옆에 피어있는 작은 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여린 꽃대들이
손으로 톡 건드리면 떨어질 것 같은 그 꽃들이
무슨 힘으로 지난 밤의 그 모진 바람을 이겨낸 걸까요
참으로 신비하고 고마워서
보고 또 쳐다 보았습니다

참 무서웠을텐데
참 힘들었을텐데
꽃을 놓지 않고 제 자리를 지킨 꽃대가
고맙고 위대해 보였습니다


작은 일에도 흔들리고
속상하고
서럽고
억울하던 마음들이
너무 부끄러워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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